손목터널증후군 : 증상 진단과 치료 방법

손목터널증후군(CTS)은 손목 안의 신경이 압박되어 손과 손목에 통증과 저림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이 증상은 반복적인 손목 사용이나 부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빠르게 치료하지 않으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 자가 진단 방법부터 효과적인 치료법까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손목에 불편함이 있다면 초기 증상을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알아보세요.

 

1. 손목터널증후군의 주요 증상 및 자가 진단법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은 손목에서 손가락으로 이어지는 저림과 통증입니다. 특히 엄지, 검지, 중지에 영향을 미치며, 밤에 증상이 심해지기 쉽습니다. 아래 자가 진단법을 통해 간단히 증상을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1. Tinel's Test: 손목 부위를 가볍게 두드리며 손가락에 찌릿한 느낌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통증이나 저림이 발생한다면 CTS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2. Phalen's Test: 손목을 구부린 상태에서 손등을 맞댄 후 1분간 유지해 보세요. 이때 손목이나 손가락에 통증 또는 무감각이 느껴지면 신경 압박이 의심됩니다.
3. 손가락 감각 테스트: 엄지와 검지 사이를 만지며 감각이 예민한지 확인합니다. 손가락 끝에 둔감함이나 찌릿한 느낌이 있으면 신경 손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자가 진단은 간단하게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이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손목터널증후군 치료 방법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는 증상의 정도와 원인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경미한 증상은 간단한 생활 습관 개선으로도 나아질 수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의학적 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1. 휴식과 손목 보호 : 반복적인 손목 사용이 원인이라면 무엇보다도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손목 부목을 착용하여 손목을 고정시키고 움직임을 줄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2. 냉찜질 : 손목에 냉찜질을 하면 염증과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얼음은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하며, 15~20분 정도만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작업 환경 개선 :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이라면, 자세와 손목의 각도를 조정해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업 요법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손목을 덜 무리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워보세요.

3. 약물 치료와 주사 치료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질 경우 약물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1.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 같은 소염진통제는 단기적인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증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2.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 손목에 염증이 심할 경우 의사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수근관에 직접 주사하여 염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주사는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지만, 장기적인 사용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수술적 치료

약물과 물리치료로도 호전되지 않고,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근관 감압술은 정중 신경을 압박하는 수근 인대를 절개하여 신경을 풀어주는 수술로, 외래 환자 시술로 진행되며, 성공률이 90%에 달합니다. 하지만 모든 수술이 그렇듯, 감염, 출혈, 신경 손상 등의 합병증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수술 후에는 휴식과 함께 적절한 재활치료가 필요하며, 증상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손목 사용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5. 손목터널증후군 예방을 위한 팁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작업은 적절히 휴식을 취하며 중단합니다.
2. 컴퓨터 작업을 할 때 손목 받침대를 사용해 손목의 부담을 줄입니다.
3. 손목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고, 반복적인 동작은 피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 관리가 중요하며, 증상을 무시하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의심될 때는 자가 진단을 시도해 보고, 필요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6. 결론

손목터널증후군은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자가 진단을 통해 손쉽게 증상을 확인할 수 있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의의 검사가 필요합니다. 반복적인 손목 사용을 줄이고 올바른 치료 방법을 적용하여 증상을 완화하고 더 심각한 상태로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세한 치료법과 자가 진단 팁을 확인하고 건강한 손목을 유지하세요.